매일신문

7년 미만 대구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내달부터 사업 신청 접수 받아

스타트업(창업초기 기업) '삼쩜일사'는 대구 동대구벤처밸리에서 창업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받아 스마트폰으로 작동하는 캐릭터 종이 로봇('카미봇')을 개발했지만, 막상 시장 진출단계에서는 애로를 겪었다. 이런 삼쩜일사를 위해 대구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지원기관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센터장 김현덕)가 나서 창업 멘토를 소개했고 삼쩜일사는 그의 도움으로 해외 유명 크라우드펀딩(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 플랫폼인 '인디고고'와 '킥스타터'를 통해 각각 3만달러와 5만달러 이상의 금액을 모집할 수 있었다. 이어 일본의 유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마쿠아케'를 통해 단 10일 만에 51만엔을 모집했고, 최근에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인 아마존에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대구시가 올해부터 삼쩜일사 같은 유망 스타트업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돕는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시 주최,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경북대'크리에이티브팩토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론칭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공고를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에 사업장이 있거나 사업장을 대구로 이전'신설할 예정인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나이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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