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시장도 가세한 상주재선거…민주 경북 첫 금배지 전방위 지원

김영태 후보 격력 후 간담회 참석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이 19일 상주 명실상감한우타운에서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와 함께 상주시민단체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이 19일 상주 명실상감한우타운에서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와 함께 상주시민단체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경북지역 첫 국회의원 배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전방위 지원이 가속화되고 있다.

상주 출신 김부겸 국회의원과 의성 출신 김현권 국회의원이 이 지역 재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데(본지 15일 자 5면 보도)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측면 지원에 가세한 것이다.

박 시장은 19일 김영태(52) 민주당 후보를 격려하고 지역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기 위해 상주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상주시청에 도착한 박 시장은 먼저 이정백 상주시장과 담소를 나눴다. 상주시는 지난 1월 서울시와 '상생공동체를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이와 관련한 양 도시의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어 4시쯤 명실상감한우타운을 방문해 상주농민회 등 6개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50여 명과 1시간 30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상주시와 서울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만큼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상주지역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지원해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영태 후보 등이 "서울 가락시장 영남분원(가락시장 제2경매장)을 상주에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고, 박 시장은 "대한민국 농업중심도시에 가락시장 분원을 설치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효과적일 수 있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특히 "우리 당의 김영태 후보는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로서 능력이 있다. 당선되면 경북 유일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되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이번 재선거에 당력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김부겸'김현권 공동선대위원장을 이 선거구에 머물게 하면서 4개 지역을 순회하는 지원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또 민주당 대선후보가 정해지는 다음 달 3일 이후에는 대선후보도 상주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쳐 대선 전초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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