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대선 예비후보로 대구를 찾은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서문시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박사모 관계자 등 500여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를 그만하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는데 아직은 그럴 수 없다"며 "청와대를 나와 차디찬 삼성동 집에 계시는데 구속까지 되어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마친 그는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다함께 애국가 제창을 유도했다.
서문시장을 함께 찾은 조원진 의원도 "이제 더 이상 울지말자. 여러분 너무너무 사랑한다"며 김진태 의원과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태 의원은 오전에 경북 성주를 찾아 할마버지 묘소를 참해뱄으며 이어 구미 박정희 생가를 다녀왔다. 그는 이번 대구경북 투어의 주제를 '뿌리찾기'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진태 의원의 서문시장 방문에는 지지자 500여명이 몰려 서문시장 상인들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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