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7회말 구원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첫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스프링캠프 복귀 첫 경기인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두 번째 등판에서도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터진 맷 애덤스의 홈런 등으로 5대2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침묵을 깬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200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3대2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낸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1에서 0.333(30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황재균이 1루에서 KBO리그 출신인 에릭 테임즈와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밀워키의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타율 0.286)는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3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대6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