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대통령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나다순)가 두 번째 관문을 통과했고, 안상수'원유철 국회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한국당은 오는 26일부터 본경선을 한 번 더 실시한 뒤 최종 대통령 후보를 확정한다.
김광림 한국당 경선관리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2차 컷오프를 위해 한국당은 지난 19일 TV조선 초청으로 첫 방송토론회를 열었고, 1차 컷오프처럼 토론회 직후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0일 4명을 선정했다.
26일부터는 최종 대통령 후보 1인을 뽑기 위한 본경선 레이스가 펼쳐진다.
본경선은 1~2차 컷오프와 방식이 다르다. 오는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책임당원들이 전국에서 동시 현장 투표를 하고, 29~30일 이틀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최종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책임당원의 현장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은 각각 50%씩 반영되고 이 결과를 통해 3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대구경북과 충청권은 합동연설회 대신 TV 방송토론회로 대체하기로 했고, 22일 부산, 23일 광주에서 각각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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