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곡강 생태공원서 무궁화 1,600본 심어

포항시가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와 숲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21일 흥해읍 곡강 생태공원에서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날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 참가자들은 곡강천 제방둑 4㎞ 구간에 무궁화 1천600본을 심었다. 행사를 마친 후 포항시는 참가자들에게 장미, 대추, 매실, 감나무 등 2년생 묘목 4천 본을 나눠줬다. 이에 앞서 대경기타연합회원들의 봄과 나무를 주제로 한 통기타 연주가 열렸다.

포항에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10년 계획으로 포항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공원 조성, 천만 송이 장미 식재, 산업단지 녹화 등 공공에서 1천300만 본을 심고 기업체 사내조경, 담장 및 울타리 녹화, 농가의 소득사업 식수 등을 포함해 민간 부문에서 700만 본을 심을 계획이다.

포항시는 10년간 공원, 녹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 학교 내 도시 숲과 쉼터를 만들고 담쟁이, 장미를 심어 자투리 공간에도 작은 도시 숲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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