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캄보디아 바탐방 교구 뽀삿에서 23일 그리스도 교육회 수녀원 축복식이 열렸다. 이날 축복식에는 원유술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 교구장 대리 신부 등 대구대교구 이주사목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알바곤잘레스 바탐방 교구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2010년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그리스도 교육회 수녀들은 7년 동안 현지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생활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수녀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해결하고 병환 시 체계적인 간호가 필요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해, 현지인의 존경과 박수를 받아왔다.
대구대교구는 이번 수녀원 축복식을 계기로 수녀들이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현지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친밀하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알바곤잘레스 교구장은 "먼 이국땅에서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수녀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수녀원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원유술 4대리구 교구장 대리 신부는 "봉사할 수 있는 기쁨을 준 아이들에게 우리는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더 열심히 더 소중하게 아이들을 보듬고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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