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인공지능, 바로 우리 곁에 와있는 새로운 혁명

EBS1 '지식채널e' 24일 0시 25분

EBS1 TV '지식채널e-전지전능 氏' 편이 24일 0시 25분에 방송된다.

오진을 바로잡고, 1천 명의 암 환자 기록을 분석한 후 치료법을 찾지 못한 300명의 환자에게 전에 없던 족집게 처방을 내리고, 특수질환자의 병명을 알아내 목숨을 구한다. 이를 위해 수천 개의 유전자 특성과 2천만 개의 논문을 비교 분석한다.

의사들이 2주에 걸려 할 일을 단 10분 만에 완료하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왓슨'이라는 인공지능이다.

의학 분야만이 아니다. 법률, 교육, 금융계에도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는 학생들 몰래 '온라인 학습 조교' 자리에 '인공지능 조교'인 '질 왓슨'을 투입하기도 했다. 질 왓슨은 학습지도를 척척 해주고 과제 검사도 똑 부러지게 해내고 심지어는 학생들과 농담을 주고받는다.

'빅데이터'와 놀라운 학습능력으로 사람과 함께 소통하는 능력까지 갖춘 인공지능은 이미 현실의 일부가 되었다.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은 이제 막 그 서막을 펼치기 시작했다. 일종의 '지식정보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전지전능'하다는 수사가 과하지 않은 존재의 출현으로 또 다른 혁명을 맞은 이 시대에, 과연 인간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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