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익숙한 곡 성악으로 듣다…'연령 불문 클래식 마니아"

웃는얼굴아트센터 29일 중창단 공연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29일(수)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지역문화만개시리즈' 중 첫 번째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지역 성악 중창팀인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무대로 꾸며진다.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은 2013년 창단한 혼성 중창단이다. 최강미'최윤희'안예리(소프라노), 박지민'안세준(테너)과 강련호(바리톤) 등 실력이 뛰어난 신인 성악가로 구성돼 화려하지만 절제된 하모니를 자랑한다. 그리스어로 '선물'이라는 뜻의 'Fedora'(페도라)라는 이름처럼 클래식을 쉽고 친숙하게 선물하고자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최효정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뮤직 인 라이프'라는 부제에 맞게 10~60대까지 인생주기에 맞춰 선정된 테마곡이 눈길을 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중 'A whole new world', 뮤지컬 '올슉업'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이남우의 '장미의 미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뮤지컬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 넘버'대중가요'영화 OST 등 친숙한 곡이 준비됐다. 꿈, 사랑, 열정, 절망, 소망, 추억 등 6가지 주제를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개성이 묻어나는 연기와 클래시컬한 보이스로 전해줄 예정이다. 더불어 관객과 함께하는 독창적 퍼포먼스와 연주에 맞춘 영상도 관람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문화만개시리즈'는 지역민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기고,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해 전회(6회)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역 예술단체 8개 팀이 참여한다. 앞으로 국악아트팩토리 마디(4월 26일), 대구 혼 앙상블(5월 31일), 구담예술진흥회(6월 28일), 조이트리오(8월 30일), 라모아트컴퍼니(9월 27일), 아트키키(10월 25일), EG 뮤지컬 컴퍼니(11월 29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석 5천원.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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