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와 정당에 제시할 공약 사업을 확정하고 국정 핵심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구시는 22일 대선 주자들에게 전달할 대선 공약 12개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정당별로 전달하는 등 대선 공약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개 프로젝트의 총사업비 규모는 28조원이다.
이날 시가 확정한 12개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 중 타 시도 공통 프로젝트는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과 대구~광주 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가 선정됐다. 또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에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 도시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는 ▷글로벌 인공지능융합연구원 설립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무인이동체 통합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이며,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에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경부선 도심통과구간 지하화 사업이 담겼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경북도 관계자와 함께 주요 정당을 잇달아 방문,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설명을 펼쳤다.
경북도가 확정한 대선 공약 사업은 7대 프로젝트, 30개 핵심사업으로 짜여 있다. 필요한 총사업비는 37조8천억원이다.
'한반도 허리 경제권 기반 구축'은 보령~울진 동서5축 고속화도로 건설 등 8개 핵심사업으로 14조9천700억원 규모이다.
또 ▷3대 가속기 클러스터 선도사업 등 '환동해 첨단과학기반 에너지'해양자원 신산업 거점'(7조3천100억원) ▷미래형 자동차 핵심부품기반 조성 등 '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특구'(5조3천800억원) ▷한국 역사문화 인프라 조성 '역사문화 디지털융합'(3조8천700억원) ▷'생물지원 기반'(2조3천500억원) ▷'탄티늄 전략소재 벨트'(2조580억원) ▷안전 대한민국 '튼튼한 내일'(1조8천700억원)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대구시와 협력사업으로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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