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직원들의 '월급 1% 사랑 나눔' 실천이 9년째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3일 오전 교내 총장 접견실에서 직원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22명의 학생에게 2017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10명과 기존에 선발된 12명이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김상수 직원장학회장은 "교내에서 작게 시작한 직원장학회가 어느덧 외부 장학재단 못지않게 탄탄해졌다"며 "영남대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46명의 학생에게 총 1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직원장학회가 2008년 7월부터 적립하고 있는 장학기금에서 나오며, 현재까지 총 5억7천만원을 적립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9년째 이어온 직원들의 학생 사랑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도 선배들의 뒤를 이어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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