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8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크리스티 커, 모 마틴(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다. 최근 전인지의 샷이 갈수록 안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시즌 첫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전인지에 이어 이미림(27)과 김효주(21)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미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기록하는 깔끔한 샷 감각을 자랑했고, 김효주는 버디 6개를 낚았으나 보기를 2개 범했다.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29)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슈퍼 루키' 박성현(24)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04년 LPGA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6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엄마 골퍼' 안시현(32)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녹슬지 않은 샷 감각을 과시했다. 아마추어 여자 골프 최강자 성은정(18)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2개로 5오버파 77타를 적어내면서 LPGA투어 선수들과 기량 차이를 실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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