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24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보수가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김 지사가 "보수가 대통합해 (정권이) 좌쪽으로 넘어가게 해서는 안 되는데 큰일 났다"고 말하자 "그렇다. 그러니 모범을 보이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김 지사가 "(보수가) 자체 내에서 통합해야 하는데 제가 조력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얘기를 잇자 "중심을 잡아서 하라"고 격려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국민에게 현장에 있는 것을 정직하게 알려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과 김 지사의 면담은 10여 분간 차를 마시면서 이뤄졌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