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일어일문학과 학사 및 석사 출신의 이현아(27) 씨가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4월부터 일본에서 수학한다.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연구유학생으로 뽑힌 이 씨는 조치(上智)대학의 문학연구과 연구생으로 일본 문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 씨는 일본 정부로부터 2년간 매월 일정액의 생활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 씨는 "힘들게 얻은 결과인 만큼 유학생활 중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학업을 마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등학생 시절 일본 대중매체를 접하면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심도 있게 공부하려고 지난 2009년 대구가톨릭대 일어일문학과에 입학,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공부했다. 지난 2월 대구가톨릭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씨는 "일본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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