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일 개통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논란(본지 2월 9일 자 10면 보도)이 인접한 지자체 간 합의로 해결됐다.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는 해당 구간의 교량, 휴게소 등 5곳의 명칭을 심의 의결했다.
논란이 일었던 군위군 산성면과 영천시 신녕면 경계 구간의 휴게소(영천 방향)는 '군위영천휴게소'로 확정했다. 경상북도 지명위원회는 애초 '삼국유사 군위휴게소'로 제안했으나 영천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위(영천)휴게소'와 '군위영천휴게소'로 재상정했고, 이번에 '군위영천휴게소'로 최종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영석 영천시장이 수차례 통화하며 두 지역 명칭을 함께 넣는데 합의했다. 인근 군위군 부계면 휴게소(상주 방향)는 '삼국유사 군위휴게소'로 의결됐다.
상주시 낙동면과 의성군 단밀면을 잇는 다리는 '낙동강대교'로 결정됐다. 국가 공식 지명에 낙동강이 들어간 첫 사례다. 의성군 단밀면과 구미시 도개면 경계 구간에 위치한 휴게소 2곳은 '낙동강 의성휴게소'와 '낙동강 구미휴게소'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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