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대1…4·12 대구 광역·기초의원 보선 경쟁률

국정 파탄 책임론 총선·미니 대선 방불

4'12 대구 광역 및 기초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각각 4명씩 등록,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지역구별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무소속 각 1명씩 골고루 나오면서 보수 정당 분열, 탄핵심판 정국 등을 거치면서 정당별'인물별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성구 제3선거구 대구시의원 선거에는 김희윤(49'더불어민주당) 광개토병원 대외협력부장, 정용(57'자유한국당) ㈜인베스트세종 대표, 전경원(44'바른정당) 바른정당 수성을 정무조직위원장, 최기원(55'무소속) ㈜SL산업개발 관리이사 등이 각각 후보 등록을 했다.

또 달서구 사선거구 구의원 선거에는 배지훈(44'민주당) 민주당 대구시당 부대변인, 박세철(40'한국당) 한구자유총연맹 달서구지회 청년회장, 이관석(58'바른정당) 전 도원동 주민생활지원팀장, 이진환(53'무소속) 전 월드마크웨스트엔드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수성구 3선거구 시의원 선거의 경우 주호영 바른정당 국회의원과 이인선 한국당 수성을당협위원장 간의 리턴매치, 지난해 총선 및 대통령 탄핵 이후 지역의 민주당 지지기반 확대, 국정 파탄 책임론 등 핵심 이슈가 집중돼 총선과 미니 대선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 확산이 어느 정도 확인될지, 한국당에 대한 책임론이 어느 정도 불거질지, 바른정당이 지역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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