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교양교육·종합예술 강화 2개 단과大 신설

타불라라사·아르텍 칼리지 개편…인성 중심 교육, 창의역량 강화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017학년도를 맞아 기존의 교양교육대학을 확대 개편한 '타불라라사 칼리지'(Tabula Rasa College)와 종합예술 분야의 창의역량 강화를 위한 '아르텍 칼리지'(ARTech College) 등 2개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타불라라사는 라틴어로 '비어 있는 판(板)'이란 뜻으로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상태를 말한다. 타불라라사는 계명대의 본관 로비 벽에 걸려 있는 백지 그림(가로 236㎝×세로 334㎝)이기도 하다.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는 급변하는 시기에 자칫 실용성과 전문성에만 치우칠 수 있는 대학 교육에 교양교육을 강화해 창의적 비판력, 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양교육 비전과 목표를 재설정하고, 인성 중심의 교양 및 전공 교육관 확립, 지능기반사회 도래에 따른 학사제도 정비, 향후 자유교육기반 미래학부(가칭)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아르텍 칼리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기존의 사진미디어과, 영상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 뮤직프로덕션과, 문예창작학과 등 산재되어 있는 종합예술 학과를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와 창의적인 실무적용 역량강화를 위해 전공학위와 함께 부전공으로 미디어콘텐츠 연계전공 학위를 졸업과 함께 수여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해외취업 등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집중창조캠프와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등 스마트미디어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