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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건축학부 강단에 '父女 교수' 화제

최무혁(왼쪽) 경일대 석좌교수와 최동희 교수.
최무혁(왼쪽) 경일대 석좌교수와 최동희 교수.

부녀(父女)가 나란히 같은 대학, 같은 학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어 화제다.

경일대는 2017학년도 교수 채용에서 대한민국 건축학계의 어른으로 손꼽히는 최무혁(69) 경북대 명예교수를 건축학부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최 석좌교수의 딸인 최동희(38) 교수도 지난 2013년부터 이 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최무혁 교수는 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 대구지회장 등을 비롯해 대구시·경북도·국토부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건축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로 명망이 높다. 딸인 최동희 교수 역시 서울대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과 캐나다 국립연구원(NRC)에서 연구 실적을 쌓은 재원이다.

최무혁 교수는 "딸과 같은 강단에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해 경일대 건축학과의 도약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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