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수도권 대표 벚꽃놀이 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1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아흘 간 여의서로(국회 뒷편)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라는 주제와 '복고풍'콘셉트에 맞춘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가 눈여겨 볼만한다. 80여개 팀의 70여회 공연, 20여개 체험 프로그램, 2개 박람회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거리화가, 책 읽는 버스, 북 콘서트, 봄 꽃길 3점슛 거리 농구대회, 봄 꽃길 걷기 대회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복고' 콘셉트에 맞춰 추억의 롤러장, 추억의 만화방·놀이방, 추억의 역전다방, 추억의 교복 · 한복 · 웨딩체험 등 이벤트도 열린다
내달 1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국악인 감나니, 뮤지컬 배우 윤공주, 가수 배일호 등이 무대에 오르고, 3일 얼씨구 영등포 아리랑, 4일 개그맨 박명수의 게릴라 콘서트, 5일·8일은 봄꽃음악회 · 쇼쇼쇼 · 모모모쇼 · 윙어스 밴드 공연 무대가 예정 돼 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천800여 그루가 매년 봄이면 피워 올린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벚꽃 터널과 함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여 그루 봄꽃이 각양각색 자태를 뽐내 아름다운 봄나들이를 선물한다.
한낮 햇살을 받은 봄꽃 뿐 아니라, 야간 조명에 은은한 꽃잎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으며,축제기간에는 늦은 귀가를 위한 시내버스도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전후로 여의도 도로 일부가 가 통제되며, 많은 인파와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해 여의도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4월 한달 동안 IFC몰, 타임스퀘어 등과 연계한 '2017 관광그랜드세일'을 운영해 식‧음료, 숙박시설 이용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ydp.go.kr/spfestival)에서 다운로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웹에 접속 후 할인쿠폰 이미지를 제시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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