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20분께 일본 도치기현 나스마치(那須町)에 있는 나스온천패밀리스키장 인근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고교생 8명이 숨졌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도치기현에 있는 고교생들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등산강습회에 참가했다 변을 당했다.
이들은 오전 7시 30분께부터 눈이 쌓여 있는 산에서 조난이나 눈길 추락을 피하는 법을 배우는 '실지훈련'을 위해 산에 오르다 눈사태로 매몰됐다.
이들 이외에 눈사태의 충격으로 부상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치기현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긴급 출동해 부상자 구급 활동 및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현 고교체육연맹 주최로 열린 등산강습회에는 오타와라(大田原)고 등 6개 현립고와 사립고 등 총 7개 고교 1, 2학년생 60여 명이 참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스마치에서는 이날 오전 1시엔 적설량이 0㎝였지만 이후 많은 눈리 내리면서 오전 9시 기준 33㎝가 쌓였다.
앞서 기상청은 이 지역에 눈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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