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리아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당연히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매 경기가 우리에게는 결승전"이라고 밝혔다.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한 질문에는 "홈에서 3경기를 하며 8득점한 팀이 없다. 이러한 좋은 기조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단이 홈에서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문제는 수비진의 실점이다. 이를 어떻게 줄일지를 훈련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거취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선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이 팀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며 "만 62세로 감독 생활을 오래 했다. 이런 상황을 많이 경험해 봤다. 감독으로서 성적에 영향을 받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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