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의 새송이버섯 농가가 버섯 수출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창녕군은 27일 "최근 새송이버섯 수출 농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창녕군 해외시장개척단'을 미국 뉴욕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홍성태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한 창녕군 해외시장개척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동부지역 한인 동포들과 히스패닉, 중국계 마트 등 총 11개 매장을 통해 창녕산 새송이버섯의 수요 창출을 위해 홍보와 판촉 행사를 벌였다.
또한 현지 유통업체(HK Produce Group)와 창녕산 새송이버섯 200t(60만달러어치) 수출 협약을 맺고, 앞으로 수요에 따라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250만 명에 달하는 한인과 히스패닉 6천만 명, 중국계 1천만 명 등 모두 7천250만 명의 새송이버섯 소비층이 형성돼 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미국의 보호주의 장벽과 중국과의 사드 문제 등 수출에 불리한 상황에서 새송이버섯 생산 농가가 국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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