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박은석의 절규와 분노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어제(27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7회에서는 정학(박은석 분)이 父 조참봉 죽음의 진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방송 말미 보여지면서 그 어느때 보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스승 송도환(안내상 분)의 자극에 오기로 도적단을 파헤치다 결국 체직 당하며 회의감을 느낀 정학이 스승의 뜻을 거스르는 반항기 가득한 모습부터 도적의 정체가 길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과 분노를 터뜨리게되는 격렬한 감정변화가 비춰졌다. 이에 박은석의 열연이 단연 돋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母박씨로부터 진실을 들은 후의 숨막히는 절규 장면이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흡인력 있는 연기로 눈빛부터 말투까지 완전히 각성한 정학의 변화를 더욱 생동감있고 긴박하게 그려냈다.
유순하고 서글서글한 얼굴로 등장했던 초반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소름돋는 정학의 '흑화' 는 믿고 맡기는 박은석의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했다.
길현(심희섭 분) 역시 수학의 정체를 알아 챈 터라 동무로 만났던 두 사람의 걷잡을 수 없는 악연이 비로소 수면위로 떠오르며 이에 따른 향후 박은석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