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꽃망울 터뜨린 벚꽃…대구 지역 약 일주일 후 '만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대구기상지청(청장 장현식)은 대구의 벚꽃이 29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는 4일 늦었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개화일이 28일인 점을 감안하면 그리 늦은 편도 아니라고 기상지청은 설명했다. 벚꽃 개화는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데, 올해 대구의 3월 평균기온이 7.7℃로 작년(8.3도), 최근 10년(8.3도)보다 0.6도가량 낮았기 때문이다.

벚꽃이 만발하기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이번 벚꽃 개화 발표는 기상지청(대구 동구 효목동)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했다. 개화는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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