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오 "홍준표는 초상집 상주, 출마 안돼"

'朴 탄핵'에 비유해 주장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해 "홍 후보는 초상집 상주"라며 "옛날부터 상주는 3년 동안 대외 활동을 안 하는 것인데 선거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일 OBS가 방송한 후보자 대담 프로그램 '2017년 우리의 선택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한국당의 초상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늘푸른한국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누구나 나보다 나은 사람이 나오면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바른정당과 한국당은 다음 정권을 감당할 기력을 다했다. 기력이 다한 보수는 어떤 농작물을 심어도 소출이 안 난다"고 지적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6자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보장을 '신평화조약'으로 만들면 된다"며 "사드도 중국 동북 3성 군사기지를 감시한다고 하니 시끄럽다. 6자 회담에 넘겨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되면 4년 중임제 대통령 개헌, 행정체계 개편 등 핵심 공약을 1년 안에 이행한 뒤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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