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스마트폰을 위로 들어 올린 뒤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는 '포켓몬 GO'라는 증강현실 게임을 통해 '포켓몬'을 잡는 행위다. 포켓몬 GO의 가장 큰 매력은 희귀 '포켓몬' 출현 장소에 있다. 인터넷에 희귀 포켓몬을 잡기 위한 출몰 지역이 어느 곳인지, 어떤 아이템을 써야 하는지 공략법이 올라오곤 한다. 포켓몬 GO를 시작한다면 공략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대학생활도 마찬가지다. 학업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형성하는 과정이 포켓몬GO와 흡사하다. 또한 대학생활에서도 공략법이 존재한다. 신입생들을 위해 어떻게 포켓몬을 찾을 수 있을지 공략법을 알아보자.
공략 하나. 학과 선배 왈(曰), "새 학기가 시작되면 담당 교수님들을 자주 찾아뵙거나, 수업시간에 앞줄에 앉아 부지런히 질문을 해라". 이른바 '얼굴 도장'이다. 교수님들은 한 번이라도 더 본 얼굴을 기억하기 쉽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에게 호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교수님과 친해지는 것은 성적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더라도 한 학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공략 둘. '진정 즐길 줄 아는 자가 마지막에 웃는다'는 말이 있듯이 대학생활에서 공부만 한다면 'NO'이다. 오후 5시까지 꽉꽉 채운 시간표를 열심히 공부했다면 방과 후에는 선'후배와 회포를 푸는 것도 대학생활의 낭만이다. 예전부터 관심을 뒀던 취미,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에 흥미가 있고 활동할 수 있고 다양한 전공의 선배들을 만나 친목을 다질 수도 있다. 특히 자신의 꿈을 위해 동아리나 학과 생활에 들어간다면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이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공략 셋.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취업 걱정은 커진다. 평소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나 구직광고를 통한 온라인 경로로 탐색하곤 한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곳임을 잊지 말자. 학교마다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잡 카페(Job Cafe)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행사도 한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과 하고 싶은 일들을 학교 해당 부서와 의논한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포켓몬 GO는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게임이자 새로운 시점을 여는 문이 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지 모른다. 대학 생활에서 스스로 장래에 도움을 줄 '포켓스탑'(Pokestop)을 부지런히 찾아보자. 분명히 우리는 멋진 대학생활을 겟(get)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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