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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단개발사업 '봄바람'…국가산단 2단계 상반기 발주

금오워터폴리스 편입토지 조사…율하산단 환경영향평가 진행

대구의 미래 먹거리 터전인 산업단지개발사업이 봄바람을 타고 순항 중이다. 해를 넘긴 계속사업부터 신규사업까지 다양하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단 2단계 사업'(262만8천㎡)은 지난달부터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토지'지장물 보상금 지급이 한창이다. 현재 33%의 보상금 지급이 완료됐다. 2단계 유치 업종에는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외에 뿌리산업(추가)이 추가됐다.

국가산단 2단계 사업의 시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보상금 지급을 마치고 상반기 중 공사가 정식 발주되면, 오는 10월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하고 있다.

북구 검단동 일원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111만7천㎡)는 현재 편입토지 및 지장물 조사가 한창이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하며 산업시설과 공동주택(3천800가구), 음식테마거리 등이 함께 들어서는 도심형 복합단지로 건설된다. 올해 하반기 중 보상협의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전망이다. 생산시설은 기반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 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 율하동 일원에 조성을 추진 중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21만7천㎡) 사업은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중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해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쯤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금호워터폴리스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직장과 주거가 근접한 첨단'친환경 일자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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