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는 최근 해외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의 '2016 네이처 인덱스 라이징 스타'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2009년 국내 네 번째 과기특화대로 출발했지만 짧은 기간 내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이다.
유니스트 측은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초대부터 현재 3대 총장까지 모두 개교 초기 멤버라 학교 사정에 밝은 데다 '연구력이 학교의 기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교수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는 이야기다. 대표적 제도가 교수 대상 '정년 보장 심사제'다. 재임 7~9년 차 교수들은 정년을 보장받을 만한 연구 실적을 내야 하는데, 내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연구기자재 집중화도 강점이다. 학내 누구든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기계센터에 연구장비를 배치하고 교수 3명, 직원 50명이 관리'운용하도록 했다. 2천억원 상당의 기자재 300여 종을 갖췄으며, 좋은 연구 아이템만 있으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산업 연계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게놈사업 등 지자체의 모든 과학기술사업에 참여한다. 학교 관계자는 "유니스트는 현재 2차전지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과기특화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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