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이달 26~28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민안전처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월호 사고 등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안전산업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몽골 재난관리청 부청장, 베트남 안전차관, 캄보디아 소방국 등 주요 해외 VIP도 박람회에 참석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처음으로 '지진특별관'을 선보인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을 계기로 높아진 지진 관련 분야의 안전 제품들을 선보인다. YSFS, 공간안전 등 지진 관련 업체들은 26일 국내 주요 종합건설사 등을 초청해 한국형 지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체험형 이동식 안전체험과 지진 발생 시 반드시 필요한 '지진(생존) 키트'도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 주요 참가업체는 국내 최대 소방업체인 '산청', 소방차량 제조사인 '에버다임', 헬기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등과 포르투갈 안전화 업체, 독일의 소방복 업체 등이다. 중국 소방제조사들도 중국관을 마련해 참가할 예정이다.
소방업체들의 비즈니스도 펼쳐진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13개국 25개사 유력 해외 바이어와 26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7, 28일 구매상담회에서는 전국 소방관서 품목별 구매담당자 1천여 명이 참가한다.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은 실내 3층 전시장에서 운영된다. 야외에서는 무인방수파괴차와 무선굴삭기, 다목적 제독차 등 9종의 다양한 소방차량을 전시 및 시연하고, 인명구조견 경진대회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로, 지난해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번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홈페이지(www.fireexpo.co.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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