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득증대 효과…전문가·봉사단원 파견 요청
경상북도는 스리랑카에 새마을운동을 확대 보급한다. 경북도는 18일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마이팔라 헤라스 주지사 일행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사바라가무와주는 스리랑카 서남부 내륙지방에 있다. 마이팔라 헤라스 주지사는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보급으로 사바라가무와주의 주민의식 개혁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주정부에서 새마을운동을 빈곤퇴치 정책으로 도입하고자 경북도에 새마을 시범마을 확산 보급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2014년 6월부터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2개 마을에 시범마을을 조성했으며, 29명의 새마을 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 정신과 경험을 전파했다.
특히,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피티예가마 시범마을은 주민 소득 증대사업으로 버섯재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마을 피티예가마 버섯 협동조합'이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이 상품성을 인정받아 스리랑카 전국 1위와 2위의 슈퍼마켓 체인에 납품이 확정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팔라 헤라스 주지사는 주정부 예산 공동 투자로 8개 공동 신규 새마을 시범마을 확대를 제안했다. 또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빈곤퇴치 1개 마을에는 전문가 및 새마을 봉사단원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경북도는 스리랑카의 새마을 시범마을에 대한 사업 평가와 성과가 좋고 현지 주정부의 요청이 있는 만큼 주정부와 공동 사업으로 시범마을 2곳을 추가 확대하고, 주정부에서 자체 추진하는 1곳의 새마을 시범마을에는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의해 버섯재배 분야 전문가 파견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농촌 발전과 지구촌의 빈곤퇴치를 위해 힘써 왔다"면서 "스리랑카 시범마을의 좋은 성공사례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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