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사람과 사람들-산골에서 20년, 이 부부가 사는 법' 편이 19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인구(56)'장양숙(52) 씨 부부는 포항 오지 해발 400m 보현산 죽장계곡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이 집 이외에는 어떤 지붕 하나 찾아볼 수 없다. 서울에서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던 김인구 씨는 IMF가 닥치자 산골로 들어왔다. 방 한 칸으로 시작해, 본채, 별채에 정자가 있는 사랑채까지 흙과 나무로 천천히, 홀로 집을 짓고 사람 사는 모양을 갖췄다.
아내 장양숙 씨는 그림 같은 별장을 꿈꾸며 이곳으로 내려왔다. 어린 딸이 있어 10년이 넘도록 한 발을 도시에 걸치고 살았다. 농사일을 모르는 장 씨는 작물이 다 자라면 자라는 대로, 벌레 먹으면 벌레 먹은 대로 거둬들인다. 전국 각지의 친구들에게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봄을 맞이하기 위해 화전놀이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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