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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車부품, 북미서 2천만달러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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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조합 시장 개척 성과…지역 대표 업체 5개사 참여

지역 자동차부품 전문기업들이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섰다.

대구경북기계조합(이사장 최우각, 이하 기계조합)은 지난 10~15일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등 북미에서 셰플러사 등 6개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을 방문해 2천만달러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에는 거양금속(냉간단조), 오대금속(냉간단조), 진양오일씰(씰링), 민영산업(열간단조), 신한정공(냉간단조)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기업 5곳이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5일 동안 미국에서 캐나다까지 1천500여㎞를 차량으로 누비며 기업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세일즈를 펼쳤다.

시장개척단이 북미에서 만난 기업은 다이넥스(일본), 리나마(캐나다), 보그워너(미국), 셰플러(독일), 아메리칸엑슬 메뉴팩처링(미국), 테크만(미국) 등 6곳이다.

이들은 포드, BMW,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하는 자동차부품 및 시스템생산 기업으로, 공통적으로 자동차 구동의 핵심인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생산하고 있다.

기계조합은 이번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 1년 전부터 에이전시와의 수차례 사전협의를 거쳐 현지 기업들과 의견을 나눠왔다. 그런 과정을 거쳐 현지 기업들이 희망한 기업들이 이번 시장개척단에 포함됐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기계조합에 기계'자동차 분야 전문가 채용을 지원해 기계'자동차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기계조합 측은 "중국, 유럽이 아닌 북미지역 시장개척단 지원은 처음"이라며 "현지 기업들의 반응이 좋았다. 올 하반기부터 파워트레인 부품에 대한 견적 요청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시 권성도 기계로봇과장은 "일본, 독일, 캐나다, 미국 등 세계 4대 자동차 생산 강국의 글로벌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뤄진 이번 북미상담회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취임과 사드 문제로 북미와 중국과의 무역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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