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이하 한신협)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공정 보도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방 상생발전을 위해 공공기관'공기업과 정부와 협력하는 지방균형발전 상생브랜드 대상(가칭)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일신문을 비롯한 전국 주요 8개 지방신문사 발행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47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참석한 6개 신문사 대표들은 대선 공동 취재 관련, 여론조사 신뢰성과 보도 공정성을 점검했다. 여창환 한신협회장은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공동여론조사가 여러 지역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선 후보를 검증해 지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기간 보도가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향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 회원사는 여론조사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별 의견을 수렴, 전달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 국민적 관심을 끌고, 국내외적으로 홍보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개최지 신문사인 강원일보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회원사 대표들은 또 지역 발전과 지방 상생에 이바지하는 기업'기관을 심사'선정해 지방균형발전 상생브랜드 대상을 시상하는 데 합의했다. 매년 지역별로 브랜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역에 투자하거나, 고용 창출을 통해 지방 발전을 이끄는 기업을 발굴·평가·선정해 시상하고 상호 홍보와 교류를 증진하기로 했다. 올해 연말 시행을 목표로 하되 구체적인 사항을 조율한 뒤, 차기 정부의 출범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지역발전위원회, 지방분권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강원일보 이희종 사장,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 대전일보 남상현 사장, 부산일보 안병길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등 6개 주요 신문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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