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재인 "사상 최초 국민통합 대통령 되겠다"

영남·수도권서 유세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평화구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평화구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더문캠'은 주말 동안 영남과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22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사모님과 아들, 이재명 (성남)시장 사모님까지 힘을 보태고 있고 김덕룡, 김현철 등 상도동 분들과 장재식, 천용택 등 동교동 분들이 함께 지지 선언을 했다"며 "3당 합당으로 갈렸던 민주세력이 다시 하나로 복원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월 9일 밤 어느 지역은 잔칫날이 되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일은 그만 끝내야 한다"며 "영남과 호남, 충청 등 전국에서 지지받는 사상 최초의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연설 종료 후 부산에 연고를 둔 롯데 자이언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박정태 감독으로부터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유니폼과 야구방망이를 건네받았다.

23일에는 TV토론회 준비 때문에 문 후보가 현장 유세를 갈 수 없게 되자, 추미애 대표가 경기도 중부권인 시흥시, 군포시, 안산시를 순서대로 방문, 수도권을 공략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석현'김상곤 국민주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과 전해철 경기도 상임선대위원장, 경기 지역의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광역유세단'이 나서 '하나 된 힘으로 정권교체'를 기조로 대대적인 유세를 가졌다.

추 대표는 이날 "시흥, 군포, 안산시는 공통적으로 민주당 시장과 국회의원이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지를 개선하고 있는 '협치'의 도시이며 '시민 중심 자치'를 실현시키고 있는 지역"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수권 능력이 증명된 만큼 대통령까지 문재인 후보로 정권교체해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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