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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구미發 '강 스파이크'…내달 13일 LG 주부배구대회

3연패 위업 도량동 아성 고아읍·공단 1동 등 도전

구미는 요즘 배구 열기로 뜨겁다. 25회 LG 주부배구대회를 앞두고 27개 읍
구미는 요즘 배구 열기로 뜨겁다. 25회 LG 주부배구대회를 앞두고 27개 읍'면'동 지역은 주부배구선수단 발대식을 잇따라 갖고 승리를 다짐하며 맹훈련 중이다. 구미시 제공

구미가 배구로 똘똘 뭉치고 있다.

다음 달 13일 열릴 제25회 LG 주부배구대회를 앞두고 읍'면'동 지역마다 잇따라 주부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며 맹훈련에 들어가 주민 결집력도 배구 열기 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구미 상모사곡동은 지난 17일 기관단체장'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주부배구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성수 동장은 "LG 주부배구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결속,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고아읍 주부배구단은 지난달 17일 발대식을 갖고, 맹훈련 중이다. 류시건 고아읍장은 "승부를 떠나 주부배구대회를 통해 읍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을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공단1동 주부배구단도 지난 3일 발대식을 가진 뒤 40일간의 맹훈련에 돌입했고, 형곡1동(동장 김용보)은 지난달 말, 형곡2동(동장 김성호)은 지난 10일 각각 발대식 후 배구 연습에 여념이 없다.

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도량동(동장 조장근) 주부배구단은 지난 10일 도산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열어 4연패의 금자탑을 쌓자는 의지를 불태웠다.

구미지역 LG 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루셈)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1993년부터 매년 여는 LG 주부배구대회는 주부선수들은 물론 읍'면'동 주민들이 응원 등으로 대거 참여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대화합 축제로 승화되고 있다.

올해 25회 대회는 다음 달 13일(토) 오전 10시 30분 구미전자공고에서 열린다.

이날 읍'면'동 대항 배구대회를 비롯해 LG 시민스타킹대회,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시민스타킹대회는 오는 29일(토) 오후 1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예선이 치러진다. 끼와 재능이 있는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다음 달 13일 LG 주부배구대회 행사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대상 100만원'금상 80만원'은상 60만원'동상 40만원'장려상 20만원'인기상 20만원 등 푸짐한 시상금이 내걸렸다. 053)381-8071. (www.lgcog.co.kr)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LG 주부배구대회와 LG 시민스타킹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 주도형 행사로 기업'주민들과의 소통으로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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