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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현장인력양성원 2019년 설립…미취업자·한수원 재직자 교육

경상북도는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경상북도는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세운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세운다. 지난해 2월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건립을 위해 경주시와 한수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경북도는 예산 448억원을 들여 경주시 일원 3만5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립한다. 이달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하고 2019년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원전 수출 및 국내외 원전 증설과 관련해 원전 건설'운영'유지보수 등 원전 산업체 현장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사업은 세계 최고의 원전 현장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고 정비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실습 교육의 리더로 성장시킨다. 이 사업은 미취업자와 한수원 및 협력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미취업자는 원전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술 습득, 기능교육을 통해 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가르친다. 기능인력으로서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설비공사,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분야의 인력으로 양성한다. 경북도는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원자력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원전 전문인력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산업생산, 연구개발, 친환경 인프라 사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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