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주거환경 개선,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이다.
대구도시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대표적 사업으로는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을 들 수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개발지구는 기존 검단산업단지 북편 경부고속도로와 금호강 사이에 입지한 도심 내 노른자위 땅으로, 주거'레저'산업 등이 어우러진 대구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자연친화형 복합산업단지를 말한다.
금호강-엑스코(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로 이어질 이 복합산업단지는 관광'MICE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대구도시공사는 금호강과 연계해 수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대구시에서 조성할 금호강 북측의 캠핑장 등 레저단지와 연계해 대구시의 또 하나의 명품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워터폴리스엔 사업비 7천943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111만7천㎡ 규모로 조성한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산업시설용지에는 물류시설 및 전자정보통신 등의 업종을 유치하고, 주거시설용지에는 수용인구 9천200명 규모의 공동주택 3천389가구와 단독주택 50가구가 들어선다. 향후 금호워터폴리스는 주거와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구도시공사는 202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지장물 조사'와 '보상협의' 등 절차를 하나씩 이행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 동구안심연료단지를 주거 및 유통'상업기능을 갖춘 '친환경 뉴타운'으로 개발한다. 2021년 준공 목표의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은 연탄가루가 날리던 동구 저탄장을 새로운 주거'상업타운으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다. 안심뉴타운에는 2천300여 가구의 아파트와 50여 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을 맡은 대구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투입 대비 회수할 수 있는 자금이 적어 그에 따른 적자를 감내해야만 한다. 공사는 이런 손실에도 불구하고 '공익'과 '공공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대구도시공사의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 나갈 예정"이라며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위축,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직면해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 기반 구축과 주거 안정이라는 기치 아래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