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올해 말 수성의료지구 준공을 앞두고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성의료지구는 전체 123만㎡ 부지에 걸쳐 체류형 의료관광단지와 ICT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선진국형 쇼핑테마파크,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어우러진 뉴타운으로 거듭난다.
유통상업시설 용지는 롯데그룹이 분양받았다. 올해 안으로 쇼핑, 먹거리,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이 집결한 복합쇼핑몰을 착공할 예정이다.
의료시설용지는 국내외 의료 관광객을 겨냥하는 의료관광단지로 만든다, 현재 3개 해외투자기업 컨소시엄과 사업자 선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성형, 라식, 임플란트, 모발이식, 건강검진 등을 하는 의료시설과 의료관광호텔이라는 체류형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화장품, 피부관리, 미용 등 뷰티 사업을 유치해 치유와 힐링을 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로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대구는 대한민국이 지정한 첨단의료복합단지이자 의료인, 종합병원 등 임상 의료 인프라가 한강 이남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국내외의 의료관광객이 수성의료지구에 오면 시술을 받고, 호텔에 머물면서, 쇼핑도 할 수 있는 원스톱 힐링 서비스 체계를 갖춘다.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는 수도권 아파트형 공장이나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곳을 벤치마킹해 지식산업의 집적화 단지를 만들고, 나아가 수성의료지구 전체를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기본 및 실시설계계획 용역을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자동차 실증도로 구축 및 운행, 지능형 도보안전 시스템, 스마트 주차 시스템, 주정차 무인관제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교통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중장기 계획으로는 도시의 각종 정보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 축적하고 문제 발생 시 적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및 홍보관을 건립한다. 지상 10층 규모로 수성 스마트시티 내의 교통, 에너지, 방범, 안전 등을 통합 관리하며, 시내에 산재돼 있는 교통, CCTV, 재난 등의 센터까지 통합 운영한다. 수성스마트시티의 모든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관 및 홍보관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