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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이번엔 거대토끼 의문사!? "16시간 냉동고에 갇히고 주인 동의없이 화장"

유나이티드 항공 거대토끼 의문사 / 사진출처 - 아네트 에드워드 트위터 캡쳐
유나이티드 항공 거대토끼 의문사 / 사진출처 - 아네트 에드워드 트위터 캡쳐

유나이티드 항공이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냉동고에 갇혀 있다가 죽은 거대 토끼를 주인 동의없이 화장했다"고 보도했다.

거대 토끼는 새 주인을 만나기 위해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직원의 실수로 냉동고에 가둬졌다. 이후 거대토끼는 16시간 동안 냉동고에 갇혀있다 죽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항공은 사육사 아네트 에드워드 동의를 받지 않고 사이먼을 화장시켰다. 해당 사태와 관련 사육사 아네트 에드워드(Annette Edwards, 65)는 "항공사가 내 동의도 없이 사이먼을 화장했다는 것을 지난 금요일에 알게 됐다" 고 밝혔다.

수송 과정에서 죽은 토끼의 이름은 사이먼으로, 생후 10개월 만에 몸길이가 90cm에 달해 세게에서 가장 큰 토끼로 성장할 것이라고 촉망받았다. 또 살아서 건강하게 자랐을 경우 현재 몸길이 122cm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아빠 다리우스(Darius)의 기록을 뛰어넘었을 것으로 촉망받던 토끼였다.

한편, 앞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한 뒤 동양인 탑승객을 기내에서 무력으로 끌어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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