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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성태 등 탈당 움직임 "홍준표, 지지층 확실히 끌어들일 수 있었다" 과거 발언 재조명

장제원 김성태 탈당 움직임 / 사진출처 -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쳐
장제원 김성태 탈당 움직임 / 사진출처 -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쳐

장제원, 김성태, 권성동 등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성태 의원이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홍준표 대선 후보의 토론 방식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전날 진행된 대선토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리했다.

김성태 의원은 "대통령 후보 TV토론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격식과 각종 제한을 가지고 너무 많이 부여하니까 스탠딩 토론의 본질이 제대로 국민들에게 반영되진 않았다고 본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바른 정당의 경선 토론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은 그런 측면에서 바른 정당은 자부심을 갖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역시 스탠딩 토론에 훈련이 된 유승민 후보가 유승민의 재발견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차분하고 일관되게 토론을 주도했다"며 "그 내용은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논리를 제시했다. 본인의 답변은 명쾌했다. 상대에게는 송곳같은 그런 질문을 날렸다. 군계일학이었다. 다만 토론 잘하는 순서가 지지율의 역순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어제의 토론은 홍준표 후보가 자기의 지지층이 대단히 만족하는, 확실히 끌어들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1일)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0여명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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