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드 배치 찬성 64.6%-동성애 반대 57.8%

사드·동성애·일자리 의견

대구경북민들은 그동안 TV토론에서 이슈가 됐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는 찬성, 동성애의 사회적 허용에는 반대, 공공'민간 부문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민간기업 부문 활성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반대(25.9%)보다는 찬성(64.6%)이 훨씬 많았다. 눈길을 끈 대목은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찬성(86.8%, 75.8%, 70.8%)이 반대보다 훨씬 많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경우 거꾸로 반대(60.0%, 61.1%)가 찬성(29.1%, 28.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념적으로는 진보 성향 응답자들의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동성애의 사회적 허용에 대해서는 찬성(29.8%)보다 반대(57.8%)가 더 많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45.7%, 반대 44.4%)과 정의당 지지층(찬성 42.7%, 반대 44.8%)의 경우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또 20대, 진보 성향 응답자들은 반대보다 찬성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일자리 정책과 관련, 지역민들은 공무원 등 공공 부문 일자리 확대(16.4%)보다 민간기업 부문 활성화정책(72.1%)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지역'성'연령'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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