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고차 최고 인기 매물 '현대차 그랜저 HG'

준중형·중형차급 BMW 1위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HG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 오픈마켓인 SK엔카닷컴은 올해 1~4월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의 누적 방문자 수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 그랜저 HG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랜저 HG는 누적방문자 수가 44만3천79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900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차종별로 보면 경차에서 한국지엠 쉐보레의 스파크가 기아차 올 뉴 모닝과 레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소형차에서는 현대차의 신형 엑센트가 1위를 기록했고, BMW의 소형차 미니와 BMW 1시리즈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미니는 방문자 가운데 20대와 30대 여성 비율이 조사 모델 중 가장 높았다.

준중형차에서는 수입차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BMW 3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중형차에서는 독일 3사의 대표 중형 세단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고, 현대차 LF쏘나타와 YF쏘나타가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BMW는 신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준중형과 중형차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형차에서는 현대차 그랜저 HG가 1위를 기록했다.

그랜저 HG는 대형차뿐만 아니라 모든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2위와 3위는 현대차 제네시스 DH와 제네시스 G80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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