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TP, 계양정밀과 친환경 車부품 개발 맞손

시설·장비 인프라 지역기업 제공…협업체계, 공동 R&D분야로 확대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원장 이재훈, 이하 연구소)는 지난 2일 경북 김천의 ㈜계양정밀과 친환경 자동차부품 개발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는 자동차부품의 실차기반 소음진동 시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무향실과 다양한 자동차부품 신뢰성 평가 장비를 보유,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돕고 있다. 회원사로 가입한 기업에 장비활용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등 지원하고 있다.

계양정밀은 디젤, 가솔린 엔진용 터보차저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기업이다. 그동안 소음진동 시험을 위해 충남 천안의 자동차부품연구원이나 전북자동차부품기술원을 이용하면서 거리'시간상의 제약이 많았지만, 이번 MOU를 계기로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장비활용 분야에서 시작된 지역 중견기업과 협업체계를 공동R&D분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경북TP가 보유한 시설'장비 등의 인프라가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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