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되고 처음 열린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글로벌 축제 면모를 과시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무인계수기 확인 결과 23만6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22.5% 늘어난 수치이다. 입장료 수입도 지난해 1억2천550만원에 비해 25.8% 늘어난 1억5천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은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유치한 1천600여 명과 일반 방문객 6천여 명 등 모두 7천600여 명이 찾아 역대 찻사발축제 중 외국인 참여가 가장 많았다.
이처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 일부 체험장에는 재료가 떨어지고 특산물 판매 부스가 연일 매진되는 사례가 벌어졌다. 초벌구이 찻사발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인 '찻사발 그림 그리기'는 지난해 남은 것과 올해 준비한 재료 1천개가 동이 나 도편에 그리는 것으로 바꾸기도 했다. 식당과 숙박업소 등 관광시설에도 축제특수가 이어져 황금연휴 내내 문경을 들썩이게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조선시대 사극 세트장에서 전통찻사발과 함께 펼쳐진 이번 축제는 외국인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대한민국 대표축제다운 행사였다"라며 "시민 성원과 축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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