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막하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은 배우 니콜 키드먼일 듯하다. 그가 주연한 영화가 4편이나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니콜 키드먼은 경쟁부문에 진출한 '더 킬링 오브 어 새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와 '매혹당한 사람들'(소피아 코폴라 감독)에서 각각 주연을 맡았다.
또 칸영화제 70주년 기념 초청작인 '탑 오브 더 레이크' 시즌 2에 출연했다. 여성감독으로서는 칸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황금종려상을 받은 제인 캠피온 이 메가폰을 잡은 TV 시리즈로, 니콜 키드먼이 파격적인 분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니콜 키드먼은 비경쟁부문 초청작인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의 '하우 투 토크 투 걸즈 앳 파티'에도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한 배우가 네 편의 영화로 초청받은 것은 "아마 70주년 칸 역사상 신기록일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 키드먼은 2013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았고, 2014년에는 그가 주연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칸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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