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커버넌트
80대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일리언'(1979)의 프리퀄로 연출한 '프로메테우스'(2012)의 후속작.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시간상으로 오리지널 '에일리언'과 이어지며, 에일리언 특유의 기괴한 캐릭터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SF 호러영화의 신기원을 연 '에일리언'을 기억하는 팬과, 새로 유입된 팬들을 골고루 만족시킬 것이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지 개척 의무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하던 커버넌트호는 미지의 행성으로부터 온 신호를 감지하고 그곳을 탐사하기로 한다. 희망에 찬 신세계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그곳은 갈수록 어둡고 위험한 세계였다.
#목소리의 형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봉하여 나란히 흥행 1, 2위를 기록한 일본 감성 영화다. 청각 장애를 가진 여주인공 쇼코와, 쇼코를 단순히 흥미로 괴롭혔던 남주인공 쇼야의 이야기. 장애나 왕따 문제 등 무거운 소재를 다루며 깊은 감동과 교훈을 보여준다. 감독 야마다 나오코는 교토 애니메이션 소속의 여성 감독으로 여성과 청소년의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그린다. 전학생 쇼코는 쇼야의 짓궂은 장난에도 늘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가고, 쇼야는 외톨이가 된다.
#세일즈맨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베를린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를 연출한 젊은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에게 올해 또 한 번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안겨준 작품. 파라디는 무슬림 국가들을 타깃으로 삼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법 명령에 반발해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젊은 부부 라나와 에마드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준비 중이다. 그들이 살고 있던 건물이 붕괴할 위기에 처하자 이전 세입자의 물건들이 남아 있는 기이한 느낌의 아파트로 이사한다. 하지만 어느 날 그들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사건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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