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래꼬리 모양 형상화 영일대 워터폴리 준공

전망대·등바위·물방울쉼터 등 갖춰

포항시가 최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워터폴리(Water Folly) 조성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형산강에서 여남동 해안변 일대까지 주요 관광포인트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워터폴리 8곳 설치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준공된 영일대 워터폴리는 사업비 7억3천만원을 투입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전망대 62.73㎡, 등바위 82.33㎡, 물방울쉼터 111.54㎡로 조성돼 있다.

영일대 워터폴리는 고래꼬리 모양으로 자연환경과의 공존을 주제로 조형화 됐다. 워터폴리는 '안녕! 등에 올라 타렴'이라는 이름으로 만지고 올라타고 놀이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해안 건물과 어우러져 밤에도 빛나는 야경을 제공한다.

특히 등바위 버스킹 무대 바닥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문양과 '안녕, COOL, WARM'을 나타내는 모르스 부호를 새겨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과 인간성 회복을 통해 포항시민의 화합과 도약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 내 5곳의 버스킹 무대와 연계해 한여름 밤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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