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청 통기타동호회 "통기타 선율로 달성 관광명소 알려요"

송해공원·대견사 등 찾아 연주회

대구 달성군청 통기타동호회(회장 이상호)가 재능 기부를 통해 달성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5년 5월 통기타에 관심이 많은 달성군청 공무원 30여 명이 뜻을 모아 'D#'이라는 이름으로 달성군청 통기타동호회를 결성했다. 동호회는 일과를 마치고 합주 연습을 하며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이들은 주말이면 지역 명소를 순회하면서 연주회를 열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달성의 각 단체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도 초청되는가 하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하는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동호회는 다른 공공기관이나 직장의 동호회와 활발한 교류 활동도 하고 있다. 13일에는 경북도청 통기타동호회 '기타소리'(회장 남진희)와 함께 달성군 옥포면 송해공원 백세정에서 협연을 했다. 이날 협연은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뤄졌다. 이날 대구와 경북 공무원 간 화합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송해공원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에는 송해공원, 대견사, 마비정 벽화마을, 도동서원, 사문진 주막촌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달성군청 통기타동호회는 이러한 달성의 진면목을 알리는 홍보대사나 다름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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