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부부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알리고자 경찰관 가운데 베스트 부부 7쌍을 뽑았다. 베스트 부부를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경찰청은 4월 26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도내 24개 경찰서에서 모두 27쌍을 추천받아, 부문별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베스트 부부로 선정된 부부에게 17일 잉꼬(2쌍)·다둥이(2쌍)·효행(2쌍)·선행(1쌍)상이 주어졌다. 이어 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이 이들 부부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잉꼬부부에 뽑힌 봉화경찰서 권영웅 경위 부부는 두 번의 큰 수술에도 아내가 헌신적으로 간호해 제2의 인생을 만들고 있다. 다둥이 부부인 예천경찰서 김기한 경사 부부는 바쁜 맞벌이에도 다복한 가정생활을 한다. 효행 부부인 포항 북부경찰서 서영국 경위 부부는 결혼하고 15년간 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효를 실천한다. 선행 부부인 김천경찰서 박상수 경위 부부는 복지시설 급식 봉사, 도시락 배달, 다문화 여성 교통 편의 제공 등 선행으로 유명하다.
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가정의 중심인 부부가 다정하고 화목해야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경찰청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각종 지원과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 3월 경찰에서는 최초로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대책 등 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여직원 복지전담정책관'을 임명하고 각종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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