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용을 스크린으로 감상하면 어떤 맛일까

국제비디오댄스 페스티벌 24일 열려

김현옥 교수가 안무
김현옥 교수가 안무'감독한 '말과 함께 춤을'.

무용과 영화를 접목한 신개념 예술축제 '국제비디오댄스 페스티벌'이 24일(수) 오후 7시 30분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스페인, 홍콩, 중국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스페인의 '타임코드'는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단편 부문에 노미네이션된 작품이고 캐나다의 '로봇을 위한 사랑 노래'도 발레리나를 로봇화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한'미 공동 제작 '말과 함께 춤을'은 두보, 백거이의 말에 관한 시에서 영감을 받아 김현옥 교수가 안무'감독한 작품. 뉴욕 롱아일랜드의 20여 마리 말들과 조련사, 뉴욕에서 캐스팅한 무용수들이 인간과 말의 관계를 몸짓으로 표현했다.

안드레이 세버니 감독이 연출한 '중력'은 러시아 스타 발레리나가 출연한 흑백영화로 20여 개 세계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홍콩 점핑프레임 국제댄스비디오 페스티벌과 합동으로 개최된다. '비디오댄스'란 무용을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예술 형식을 말한다. 문의 010-9563-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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